전날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도 함께 탑승


  •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탑승객들이 8일 국했다.

    탑승객 11명은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OZ 2134편으로,
    이날 오후 3시44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예정 시각보다 18분 가량 늦었다.

    특별기 탑승객 가운데는 사촌 언니와 함께 여행길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대학생 김모(19·여)양 등 부상자도 일부 포함돼 있다.

    특별기에는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전날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도 함께 탑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기 탑승객이 도착하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