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만에 하락세 멈췄지만…저물가 기조 신호?
  • ▲ (그래픽 =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7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 (그래픽 =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7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은 17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 떨어진 수치이다.

     

    지난달 [2.6%] 떨어진 것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0.5%] 떨어진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물은 올랐으나 채소, 과실 등 농산물과 수산물이 내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특히 감자 [–49.3%], 마늘 [-24.0%), 사과 [-25.4%] 등이 크게 내렸다.

     

    [공산품]은 석유 및 화학제품이 올랐으나
    1차금속제품이 내리면서
    5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물가는 운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랐으나
    금융 및 보험이 내리면서 5월과 같았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선행한다.
    때문에 최근의 저물가 기조가 앞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