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대부업체 상위 10개 자율적 신규대출 중단향후 대학생 대부업 대출 잔액 급속히 감소할 듯


  • ▲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잔액 추이(왼쪽)와 대출건수 추이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잔액 추이(왼쪽)와 대출건수 추이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부업 대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잔액은, 
179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341억6천만원)보다 47.5% 줄었다.

연체율은 16.9%로 전년 동월(15.3%) 대비 다소 상승했다.

이는 전체 대학생 대출액이,
연체채권보다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형대부업체 상위 10개가 자율적으로,
대학생 대출 신규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대부업 대출의 만기가 통상 2~3년임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대학생 대출 잔액은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 대학생 대상 주요 금융지원제도
    ▲ 대학생 대상 주요 금융지원제도


  • 대학생 전환대출 확대,
    국가장학금 지원규모 확대  등
    금융지원제도가 활성화가
    대부업 이용 감소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소금융 중앙재단은,
    저신용 대학생들에게 연금리 4.5%로 최대 300만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은,
    고금리 대출을 받아 상환중인 대학생들에게, 
    연금리 6.5% 수준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하고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소득 7분위 이내 대학생들에게 연금리 3%로 최대 1천만원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소득 1~7분위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를, 
     연 2.9% 수준의 변동금리로 연 300만원까지 제공하고,
    소득 8~10분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연 2.9% 고정금리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제공한다.

    "대학생들의 금융채무 불이행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학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낮춰 주는,
    전환대출 및 학자금 대출제도가 운영중이다.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한국장학재단 등에서,
    운영중인 학자금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금감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