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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석탄화학공업] 분야에 진출한다.
[석탄화학공업]은
석탄을 채굴해 연료 또는 화학 산업의 원료로 가공하는 산업이다.
1일 LG상사에 따르면
중국 <보위엔 그룹>이 보유한 보다스디의 지분 29%를
9200만 달러(한화 약 10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내몽고에 위치한 [보다스디]는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연간 92만t의 [요소]를 생산하는 석탄화학공업 요소플랜트이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며,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한다. -
보다스디는
주원료인 고열량 [유연탄광]을 인근에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로 LG상사는
지분 투자 수익과 생산된 요소의
한국,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권을 갖게 된다.
요소는
석탄을 기화시켜 얻은 [합성가스]와,
공기에서 분리한 질소를 반응시켜 만든 [암모니아]를,
고온·고압에서 [이산화탄소]와 합성한 것으로,
단일 비료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2011년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 있는 완투고 광산의 성공사례가 발판이 돼
연관 사업분야로 확대 된 것으로,
향후 신규 광산 인수 등 중국 내 석탄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
한편 이번 지분 인수는
LG상사가 지난해 4월 보위엔 그룹과
[석탄 및 석탄화공 프로젝트]에 합작 투자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이뤄진
첫 번째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