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C사업본부 신설됐지만...협력만 강화키로
  •  

  •  

    "<LG화학>의 전지(휴대폰 및 자동차용 연료전지)부분은
    <LG전자>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LG전자>에 [VC사업본부]가 만들어졌지만 서로 협력만 하기로 했습니다.

    중동발 [에탄] 크레커 신증설과 [셰일가스] 출현 등
    [나프타]를 기반으로 하는 석유화학기업에 [위기]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극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게 카자흐스탄 진출입니다. 현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자량용 연료전지와 관련,
    <LG전자>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최근 중동발 [에탄] 크레커 신증설과
    [세일가스] 출현에 대한 대비책으로 [현지화]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임시의원 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LG전자의 [VC사업본부' 신설과 관련,
    사업부 이관은 없다고 일축했다.

     

    "전자쪽으로 안넘어갑니다.
    협력하기로만 한 거예요."


    이와 함께 LG화학은
    최근 중동 에탄 크레커(나프타 대비 1/3 수준) 신증설과
    셰일가스(암석에 매장된 메탄가스) 출현 영향으로,
    기존 나프타 베이스 석유화학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현지화 전략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에탄 크레커 신증설과 셰일가스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카자흐스탄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생산기지는
    기존 원료인 나프타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에탄가스를 원료로
    합성수지인 [폴리에틸렌]을 생산,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LG화학>은
    카자흐스탄 아띠라우(Atyrau) 석유화학 경제특구에
    [UCC社(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화학 회사)],
    [SAT社(카자흐스탄 민간기업)]와 함께 총 42억달러를 투자하며
    연간 80만t의 폴리에틸렌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신증설을 추진중인
    에탄 크레커의 경우,
    나프타가 아닌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주 원료로 사용해,
    기존 석화산업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 중국 등 셰일가스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지역의 경우
    셰일가스 가공 후 나오는 에탄을 이용해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