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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반떼MD]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했다.
차값은 기존 대비 올랐지만,
힘 쎄고 오래가는 [디젤] 심장과 첨단사양으로 무장해
동급 수입차와 격전이 예상된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 디젤 차량의 최고급 모델인 [모던]은
원형인 아반떼MD의 최고급 모델(1955만원)보다
135만원 비싼 2,090만원에 판매된다.몸값이 불어난 대신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엔진보다 비싼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크루즈시스템·첨단 주차시스템 등
경쟁 수입차종에서나 부착되던
최고급 사양을 달고 등장했다.1.6 디젤 심장을 단 더 뉴 아반떼의 경쟁 차량으로는
같은 현대차의 [i30 PYL 블랙라이트]를 비롯해
푸조의 [208 5도어]·[308 1.6e-HDi],
폭스바겐 [골프 1.6TDI 블루모션]·[폴로 1.6TDI]·[제타 1.6TDI블루모션],
시트로엥 [DS3 1.6e-HDi]·[DS4 1.6e-HDi] 등이 꼽힌다.모두 1,600cc 이하급 5인승 전륜 구동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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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엔진성능은 아반떼가 우수하다.
최고출력은 아반떼와 i30가 128마력으로 가장 높고
푸조 308과 시트로엥 DS4가 112마력으로 뒤를 이었다.
골프와 제타는 105마력,
푸조 208과 시트로엥 DS3는 92마력,
폭스바겐 폴로는 90마력이다.
최대토크도 아반떼가 28.5kg.m으로 가장 높았다.연비는 제타가 19.1km/L로 가장 우수했다.
DS3도 19.0km/L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골프,
폴로,
푸조 208·308도 18km/L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량인 아반떼와 i30은 16.2km/L로 저조했다. -
안전사양을 보면 아반떼는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ABS,
차체자세 제어장치,
세이프티 윈도우,
도어 잠금 장치,
오토라이트 컨트롤,
TCS(Traction Control System)을 기본으로 갖췄다.폭스바겐,
볼보,
시트로엥 등 수입차와 비교해도 대동소이한 수준이다.편의사양의 경우 크루즈컨트롤,
스마트키,
스티어링 조절기능,
정차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Go)시스템,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첨단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등이 장착돼
수입차종보다 오히려 우수했다.이처럼 갖출 거 다 갖춘 더 뉴 아반떼의 가격은 최고급 모델이 2,090만원이다.
동급 수입차종(최고급형 기준)은
최소 2,490만원(2013년형 폭스바겐 폴로)부터
최고 4,390만원(2012년형 시트로엥 DS4)에 판매되고 있다.가장 비싼 차와 비교하면 차 한 대 값이 빠진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상품성과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 신차를 통해 고객들은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