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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베스트셀링카 [아반떼]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에서
[더 뉴 아반떼]의 사진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더 뉴 아반떼는
지난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부분변경 차량)]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차종은
1990년대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877만여대나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국내에서는 국민 준중형차로 불리며
가장 사랑받는 차종으로 꼽혀왔다.이번 신차의 베이스가 되는
5세대 [아반떼MD]도 2010년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4만4528대나 팔린 바 있다.더 뉴 아반떼 역시 지금까지 아반떼가 걸어온
고공행진의 길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사전예약 결과
무려 3,500~4,000대가 접수된 상태다.더 뉴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 차량인 만큼
외형적으로는 기존 MD차량과 유사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체 길이가 길어졌고
입체적인 느낌이 강조돼 날렵한 느낌이
강해졌다.전면부에는 헤드램프 LED 라이트 가이드,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됐고
세련된 디자인의 안개등이 더해졌다.측면부는 벨트라인(윈도우 부분)을 감싼 크롬 몰딩이 눈길을 끈다.
또 다이아몬드 커팅 타입의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채용됐다.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블랙 투톤 리어범버와
세련된 LED 조명이 추가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날렵한 느낌의 노출형 싱글팁 머플러가 적용됐다.실내공간은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별도의 리어 에어벤트를 추가,
쾌적성을 높였다.또 콘솔 암레스트의 높이를 올려
운전자가 팔을 편하게 올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글로브 박스에는
음료수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각 기능을 적용,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특히 운전석 클러스터에는
동급 최초로 고화질의 OLED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첨단 편의 사양으로는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첨단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이 탑재됐고
도로 여건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운전대의 조향 특성을
[컴포트],
[스포츠],
[노멀]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가 적용됐다.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은
초음파 센서로 주차·출차 가능 공간을 탐색 후
자동으로 운전대을 제어해
주차를 보조하는 시스템이다.더 뉴 아반떼가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1.6 디젤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이다.디젤 차량은 연비가 우수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디젤 심장을 단 더 뉴 아반떼는
수동 변속기 기준 18.5km/L,
자동변속기 기준 16.2km/L의 연비를 자랑한다.최고출력은 128마력,
최대토크는 28.5kg·m(자동변속기 기준)이다.특히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장착됐다.한편 현대차는
이번 신차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렸다.가솔린 기본 트림인 [스타일]의 경우
기존 대비 30만원 인상된 1,54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정해
실제 2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거뒀다.주요 트림인 [모던]도
첨단 사양을 적용했음에도
기존 대비 30만원 인상에 그쳤다.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13년 연속 국내 준중형 판매 1위,
2년 연속 전체 차종 판매 1위 등
상품성과 명성을 지닌 아반떼가 돌아왔다.
이번 더 뉴 아반떼를 통해
고객들은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더 뉴 아반떼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의 경우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다.디젤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