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계획변경 승인...내년부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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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국제여객 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양관광지로서의 역할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아암물류단지,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제2019-89호)함에 따라
연수구 송도동 297번지 일대의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의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항만부지로만 국한돼 있던 터미널 인근과 항만배후부지가
복합지원용지(67만3,620㎡)로 확보된 것이다.
 

IPA는 이 지역을 워터 시티(Water City)를 컨셉으로 하는
레저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 호텔, 휴양형 리조트, 한류 야외공연장을 비롯해서
쇼핑・레저・숙박시설과 개항장・조계지・차이나타운 등
인천항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개발계획이 진행된다.

 
올해 인천항에는 111척의 크루즈가 16만명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입국 관광객 1인 당 쇼핑금액이 46만원이라는
한국관광공사 보고서를 볼 때
올해에만 736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IPA는 올 안으로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2014년에는 공사 발주 및 착공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IPA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8만톤급 크루즈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1단계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IPA는 2016년까지 15만톤급 크루즈 전용선석 1선석과
국제여객선 7척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선부두,
통합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를 개발해
[제2의 개항]에 걸맞는 [해양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