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재판 끝 지난 5월 24일 충북도 승소 확정


  • [코엑스 도심공항~청주공항간] 리무진 버스가
    5년만에 운행이 재개된다.

    20일 <한국도심공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충북리무진(주)이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청주를
    하루 4회 왕복 운행한다.

    이번 버스 운행에 따라
    청주공항 이용자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거나,
    탑승 수속을 밟는 [체크인 서비스] 추진도 가능해졌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현 충북리무진의 운행회수의 증회가 필요하며,
    향후 체크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자체 운송면허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 도심공항 관계자


    도심공항터미널~청주 노선 리무진은
    지난 2008년 2월 운행 시작했으나,
    충북의 두 시외버스 업체가 충북리무진 인가를 내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운행 한 달 만인 2008년 3월 중단됐었다.


    수차례 재판 끝에
    지난 5월24일 충북도의 승소가 최종 확정돼
    버스 운행 재개가 가능해졌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중국 베이징·항저우·심양을 오가는 3개 정기 노선과,
    전세기편이 운행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올해 7월,
    개항 이래 최대 이용객을 기록해
    이번 충북리무진 운행을 계기로
    수도권 항공승객의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