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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주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폭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휴가철이 끝나가며
전세수요가 더욱 늘어나
수급불균형 심화와
가격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가을철 [전세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28일 발표예정인 [전월세 안정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전세시장은 이번주 0.20% 상승했다.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실제 거래되는 사례는 드물고
가격만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매물이 좀처럼 출시되지 않자
신혼부부 등 일부 대기수요느
[생애최초 주택마련대출]을 이용해
급매물 위주로 간간이 거래하기도 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취득세 영구인하 등을
기다리며 매수를 타진해보는
대기수요들도 나타났다.
한편, 서울 매매시장은 -0.01%기록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몇몇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는
사업진행 기대감으로 상승
서울 재건축시장이 0.14% 상승했다. -
지역별로
송파구 0.39%
강남구 0.2%
강동구 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8월초 조합장 선거를 치른
[잠실주공5단지] 외에도
[개포주공1단지] 역시
지난 달 조합장 선거 이후
9월 10일 건축심의를 앞두고
사업진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양천구 -0.09%
동작구 -0.08%
중랑·마포구 -0.07%
강북·성북 -0.05% 등이 하락했다. -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6단지]가 2,000~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소형면적 위주로 전세수요가
매매 거래로 전환됐지만
급매 위주라 하락세를 보였다.
동작구는
[사당동 그린삼호]
[대아1,2차] 등이
500~1,000만원 가량 하향조정됐다.
중랑구는
[신내동 동성2차]가
1,500~2,000만원 떨어졌다.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5,6,7단지]가
2,000~2,500만원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양천구 0.39%
마포구 0.36%
노원·성동구 0.34%
관악구 0.29%
강동구 0.27%
동작·성북·중랑구 0.25% 등이 상승했다. -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1,6,9,12단지]등이
500~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목동 대원칸타빌3단지]도
면적대별로 500~2,000만원 올랐다.
마포구는
[신공덕동 래미안1,2차]
[브라운스톤공덕]
[중동 월드컵참누리]
[창전동 서강쌍용예가] 등이
일제히 500~1,000만원씩 상승했다.
노원구는
[공릉동 대아]
[상계동 주공2,5,6,12단지]
[중계동 중계무지개] 등이
적게는 25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씩 상승했다."현재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사기간이 임박한 대기수요는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월세가 비교적 낮은 반전세를 알아보거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은 단지의
급매 위주로 매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달 28일 발표예정인 전월세 안정대책에 대해
여·야와 지자체 등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전세수요를 매매시장으로 유도하는 유인책 중 하나로
취득세 영구인하가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책의 규제 완화 수위에 따라
대기 중인 실수요자들의 매수시기 조정과 주택시장 유입을 이끌어
부동산시장의 활력을 찾아줄지 다음주가 주목된다."
-<부동산 114> 한아름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