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플랜 1' 승리, 최종 2조 619억원으로 마무리


LTE 주파수 경매가 6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승자 밴드플랜이 계속 바뀌면서 밀봉입찰까지 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LTE 주파수 경매는 
총 5라운드(30~34라운드)가 진행됐으며 <밴드플랜 1>이 승리했다.

승자는 2개 사업자로 KT의 인접대역 주파수(D2) 할당을 저지하려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일 것으로 추정된다. 



  • <밴드플랜 1>에서는 기존 1.8㎓대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인
     SK텔레콤과 KT는 C1 참여를 제한한다. 

    <밴드플랜 2>에서는이통 3사 모두 KT 인접대역(D2)을 포함, 
     사용 가능한 모든 블록을 할당대상에 포함한다.


     

    앞서 경매 4일차와 5일차 이틀 동안에는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 2>가 연승했지만
    한 주가 바뀐 6일차에서는 승자가 다시 <밴드플랜 1>로 옮겨갔다.

    <밴드플랜 1>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 619억원으로 
    경매 5일차 <밴드플랜 1>의 최종 입찰가 2조 272억원보다 347억원 증가했다. 

    입찰 시작가 1조 9,202억원보다는 1,417억원 올랐다. 

    KT가 입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밴드플랜 2>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 555억원으로 
    경매 5일차 최종가인 2조 434억원에서 121억원 올랐지만 
    승자는 빼앗겼다 

    입찰 시작가 1조 9,202억원보다는 1,353억원 증가했다. 

    27일 7일차에 접어든 LTE 주파수 경매는 
    35라운드부터 속개된다. 

    50라운드까지만 진행하는 이번 오름입찰은 
    하루에 5~6라운드씩 진행되는 속도로 볼 때 
    30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름입찰에서 마무리 되지 못할 경우 
    밀봉입찰을 통해 경매를 최종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