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 제정안 국무회의 통과…1관 2국 12과 편

  • 새만금사업 개발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내달 12일 정식 출범한다.

    안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을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새만금개발청 직제 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토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정부부처와 전라북도로 분산된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정부조직은 17부 3처 18청이 됐다.

  • ▲ 새만금개발청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
    ▲ 새만금개발청 조감도 ⓒ 국토교통부 제공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서울의 3분의2 규모인 401㎢에 달하는
광활한 새만금 지역의 효과적인 관리가 보다 체계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진했던 투자유치 및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소관 부처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관광·레저, 산업단지 등 칸막이식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새만금개발청이 사업의 총괄·조정, 계획수립, 사업관리 및
새만금위원회 사무지원 등을 통합·수행하게 된다.

다만 전문분야인 농업용지는 농식품부,
새만금 수질대책은 환경부가 계속 관장한다.

새만금개발청의 조직은
기획조정관, 투자전략국 및 개발사업국 등
1관 2국 12과로 편성된다.

투자전략국이 개발전략과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개발사업국이 사업지역 관리, 기반시설 설치 및 용지별 개발 등을 담당해
개청초기 업무수요에 맞게 역할을 분담했다.

정원은 청장(차관급 정무직),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직제령은
내달 12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공포·시행된다.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개청초기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각 부처로부터 차질없이 업무를 이관 받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국토부 관계자



한편, 새만금개발청 설치는
"새만금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해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