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적화물 증가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3.2%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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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올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109만 t으로 전년 동기(1억 1,433만 t) 대비 2.8% 줄었다고 밝혔다.
부산항과 광양항은 섬유류, 전기기기, 기계류 및 석유정제품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0.7% 늘었다. -
반면, 인천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및 포항항 등은
석유가스, 원유, 석유정제품, 철광석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6.2%, 2.2%, 18% 줄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 및 무연탄은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7.4%, 84.8% 늘어난 반면,
유류, 광석 및 철재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3.6%, 19.6% 줄었다.
그러나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미국 일본과의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환적물동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3.2%↑)한 1,982천TEU를 기록하였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1,163천TEU)은 전년 동기 대비 2.6%(32천TEU↓) 줄었으나,
환적화물(809천TEU)의 경우 북중국과의 환적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110천TEU↑)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