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밀려 주춤하던 애플, 무기는 [iOS7]사용자 작업 간소화, 제어센터 등 대량 업데이트
  • ▲ 애플이 9월 안에 혁신제품인 iOS7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을 전망했다.
    ▲ 애플이 9월 안에 혁신제품인 iOS7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을 전망했다.


    주춤하고 있는 <애플>이 새로워진 [iOS7]을 들고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로 대변되는 [혁신] 아이콘을 잃어버린 뒤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5S]와 [아이폰C(저가형)] 모델 공개 직후,
    [iOS7 완성판(GM)]을 배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OS7 무엇이 달라졌나

    외신을 통해 알려진 [iOS7]은
    기존 버전에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켜기 위해
    [설정] 항목을 거쳐야 했던 불편함이 보완됐다.

    여러 단계에 걸쳐 들어가야 하는 작업을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이메일을 조작하는 방식도 간편하게 바뀔 전망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
    국내 사용자를 위해 [천지인 자판]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iOS7]은 기존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 애플-삼성전자, 이번에도 [9월 대전]

    애플이 신형 아이폰과 iOS7의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는
    가장 위협적인 경쟁사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세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3]를 최초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S 출시시기를 염두하고,
    먼저 공개 일자를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전부터 애플과 삼성은 신제품 출시시기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며, [경쟁구도]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가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직전인
    8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노트2] 언팩 행사를 열자
    애플은 2주 뒤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와 애플은
    [9월 대전]을 앞두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와
    저가형 제품인 아이폰C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C의 [C]는 중국(China)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저가형 신무기인 셈이다.

    현재 애플은 차기 제품 정보는 물론 공개시기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면서 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거에도 언론에 신제품 출시시기를 함구해왔던 애플이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출시를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 초부터 <애플> 팀 쿡 CEO는 
    올해 가을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9월에는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인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인 뷰3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애플의 차지작 [아이폰5S], [아이폰C]의 경쟁에
    LG전자 [뷰3]까지 가세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