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청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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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30여명은
    13일 모두 청주로 향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렴연수원>에서
    [청렴교육]을 받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온종일
    정양용 선생에 비춰본 공무원의 자세 등을 배우고,
    청렴체험활동을 벌였다.

    "다른 부처에서 고위공무원이 개별 입교해서 교육을 받은 적은 있으나,
    고위공무원이 열외없이 집단 교육을 받기는 해수부가 처음이다.

    당연히 받아야 할 교육이지만, 주로 부하직원들이 입교하는 관행을 깨고,
    고위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집단 교육을 실시했다."
      -해수부 한기준 감사과장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렴연수원으로 떠나는 
    고위공무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하였다.

    “창조 경제, 정부 3.0 시대에는 부정부패는 물론이고,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아야 일류 부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고위공직자 여러분들이 청렴 파수꾼이 되어
    우리나라를 해양수산 강국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

    고위직 청렴교육은 조직 전체로 청렴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는 윤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

    윤장관은 지난 5월 17일 취임 1개월을 맞았을땐
    모든 직원들에게 [청렴 서신]을 보내는 등
    평소 공직자들의 청렴한 자세를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