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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는 5일 연휴에
이틀(월, 화)만 더하면
무려 [9일간]의 휴일을 보낼 수 있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동남아보다 유럽 등 장거리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상품이 일찍 동이났다.
<인터파크>는
올해 추석 연휴 시작 나흘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유럽 항공권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나 늘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를 통해 올 추석 예약을 확정한 사람은 3만1,500명으로,
지난해 2만6,600명보다 18.4% 증가했다.
지난해는 추석 연휴가 사흘에 불과해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았지만,
올해는 주말까지 더해 최소 5일은 쉴 수 있어
장거리 노선을 선택한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추석연휴 기간 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전세기도 투입했다.
그래도 좌석이 모자라 못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기 많은 괌이나 사이판 등은
2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찼다."
- <하나투어> 관계자항공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추석연휴 가을 여행을 놓친 여행객들에게
추석 후를 노리라고 권한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대형 여행사, 온라인 할인항공권을 취급하는 여행사들이
추석 연휴 때를 놓친 여행객들을 위한 [애프터추석 상품]을 판매한다.
<지마켓>은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는 상품을
39만9,000원에 내놨다.
이 상품은
야시장 투어를 통해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발마사지와 초콜릿 만들기 체험,
호핑 투어 등 다양한 옵션 관광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7일 출발해
서유럽 4개국(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을 여행하는 상품도 있다.
가격은 329만원이며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 등 유명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됐다.
각 국가별 특식도 맛볼 수 있으며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 등을 탑승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추석 연휴 여행 예약을 놓친 고객들에게
[개천절~한글날 연휴]를 노릴 것을 추천했다.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빨라
7월초부터 추석여행 예약이 시작됐으며,
특가 상품들은 조기에 마감됐다.
직장인들에겐 개천절과 한글날 공휴일 사이에도
3일만 휴가를 내면 최장 7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이라
장거리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다."
- <인터파크투어> 관계자
이에 인터파크투어에서는
개천절 연휴 기간 예약 가능한
제주도의 인기 호텔과 리조트를 모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해외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선
[10월 황금연휴]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3일 출발 마카오, 홍콩 2박4일 상품을 52만8,000원에,
같은 날 출발 후쿠오카 3박 4일 30만9,000원에,
오는 10월6일 출발 보라카이 3박5일 48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올해 여행이 힘들다면 내년을 기약해
미리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 <여행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