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진에어·제주항공아시아나가 대한항공 보다 지연율 높아2010년 이후 국내 항공사 지연율 4.2%



  • [운항 지연율]이 가장 높은 국내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7.81%,
    국제선 4.69%로 가장 높았고,

    <진에어(국내선 6.36%,국제선 2.32%)>와
    <제주항공(국내선 6.13%, 국제선 2.47%)>이 뒤를 이었다.




  • 17일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 의원이 발표한 <국내항공사 지각운항 지속 발생>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201만1,179건의 국내항공사 운항 계획 중
    8만5,123건은 지연 운항돼
    지연율이 4.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형항공사 중에선 <아시아나항공(국내선 5.31%, 국제선 4.14%)>이
    <대한항공(국내선 6.36%, 국제선 2.32%)> 보다 지연율이 더 높았다.

    운항 지연율이 [국제선]보다는
    [국내선]이 1.5배 많았다.

    [국내선]은 132만여건의 운항 계획 중,
    6만2,000여건이 지연 운항돼
    지연율이 4.69% 였고,

    [국제선]은 68만여건의 운항 계획 중,
    2만3,000여건이 지연돼
    3.36%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운항계획대비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 이상 늦게 운항될 경우,
    [지연운항]으로 구분하고 있다.


    "운항 계획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항공사들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위해서도
    지연 운항되는 경우가 없도록
    각 항공사와 항공당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김태흠 의원


    <이스타항공> 측은 운항 지연율이 가장 높다고 나온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중국노선 부정기편 운항이 늘면서
    부정기편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가 잦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