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스카이프, 드롭박스 양성한 유명 기관과 업무협약
인턴십은 비즈니스 모델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국 스타트업 양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P)]와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다음달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고, 
    모바일 및 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인턴십 주요내용]은 
    비즈니스 모델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리콘밸리 기업환경, 법률ㆍ회계 및 투자유치 특강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ㆍ코칭 
    ▲잠재적 파트너사 및 관련 기업 임원진과의 비즈니스 미팅 
    ▲투자유치를 위한 서비스 기업투자설명회(IR) 
    ▲모바일ㆍ인터넷 비즈니스 심화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인턴십 기간 동안 사무공간 및 체제비가 지원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발족한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ISIA)]의 
    공동협력 사업 일환이다.

    정부기관, 투자회사, 인터넷선도기업 등으로 구성된 
    47개의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이 
    잠재성이 높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했다.

    스타트업은 엄정한 평가를 위해 
    P&P의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10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한 번역 서비스, 
    암호화를 통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 
    바일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등 
    미래에 유망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문가 집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실효성 높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P&P 전문가와 글로벌 투자가ㆍ기업가로부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를 수렴해 결과를 반영했다. 

    평과 결과, 국내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력 면에서 우수하나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역량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톰 라이스>(前 실리콘밸리 투자자, 투자펀드 운영) P&P 전문가멘토는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심사를 해봤으나, 
    한국 스타트업들이 대단히 많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어 
    그 중에서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P&P와 함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턴십이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

       -<주용완> KISA 인터넷산업단장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2006년 설립된 [P&P]는 
    페이팔(PayPal), 스카이프(Skype), 드롭박스(Dropbox) 등을 양성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기관이다.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25개국 정부·민간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펀딩 상담, 사무 공간, 교육 세미나, 멘토링 등 
    벤처들이 초기에 필요한 부분을 제공한다. 


  • ▲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턴십 프로그램 선발팀(10개) 현황.ⓒKISA
    ▲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턴십 프로그램 선발팀(10개) 현황.ⓒK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