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대출금리는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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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예·적금 등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30일 발표한
    [2013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은 연 2.63%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199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저축성 수신금리가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정기예금의 취급 비중 증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도 0.05% 포인트 하락해
    4.5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금리가 0.02% 포인트 오른 4.33%,
    기업대출금리가 0.08% 포인트 내린 4.61%다.

     

    대출 유형별로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0.03% 포인트 오른 3.80%,
    집단대출이 0.13% 포인트 내린 3.92%,
    일반 신용대출이 0.12% 포인트 내린 6.13%였다.

     

    기업대출금리는
    대기업(4.38%→4.27%)과
    중소기업(4.90%→4.84%)이
    모두 내렸다.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적용 등으로
    기업대출금리가 내렸다.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이주영 과장

     

     

    은행들의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2.35%에서 2.43%로 0.03% 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도
    4.90%에서 4.86%로 0.04% 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총수신-총대출 금리차는 2.54% 포인트로
    0.01% 포인트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