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노조 부분파업 영향
  •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올들어 가장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9월 국내 판매실적은 3만2,123대,
    해외 16만1,548대 등
    총 19만 3,6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올들어 20만대 이하 판매를 기록한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

     

     

  • ▲ 기아차 9월 판매실적.ⓒ기아자동차
    ▲ 기아차 9월 판매실적.ⓒ기아자동차

     

     

    9월 총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13.6%,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경기침체 속에서
    임금협상 관련한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 및 특근거부에 따른 생산 차질,
    추석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로 인해
    판매대수가 준 것으로 분석했다.

     

    9월 국내판매는
    모닝, K5, K3, 스포티지R 등이
    각 7,514대, 4,887대, 3,347대, 2932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영향과
    노조파업, 추석명절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7.7%,
    전월비 17.6% 감소했다.

     

    누적판매 대수는 33만9,027대로
    전년동기보다 3.3% 줄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5만8,100대,
    해외생산 10만3,448대 등
    총 16만 1,548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이 많았지만,
    생산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1.1% 줄었다.

     

    해외공장에서는
    현지 전략형 차종이 인기를 끌어
    1.7% 증가했다.

     

    누적판매는 173만6,558대로
    지난해 165만9,226대보다 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