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반대로 무산, 추후 기술제휴 협의 예정
  • ▲ 두산타워 전경.ⓒ두산중공업
    ▲ 두산타워 전경.ⓒ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추진 중인 
    이탈리아 발전설비 제조회사 [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두산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 후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매도인측이 대상회사를 이탈리아 정부에 매각하기로 해
    협상이 종료됐다고
    7일 밝혔다.

     

    안살도에네르기아는
    세계적인 발전설비회사로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회사를 인수해 발전 사업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국영기업의 해외 매각 반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결국 이탈리아 정부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안살도에네르기아를 인수할 예정인 신규 매수인과
    기술제휴 등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