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 에쓰-오일 등 울산 북항에 990만배럴 제품 저장시설 건설..."석유물류·금융 중심지로"
  • ▲ 울산항 전경(사진 : 뉴데일리 DB)
    ▲ 울산항 전경(사진 : 뉴데일리 DB)


     

     

     

     

     

     

     

     

     

     

     

    여수와 울산지역을
    [동북아 오일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이 분야 세계 최대 업체인 보팍(Vopak)과 손을 잡았다.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는
    대규모 저장시설을 건설해 이를 활성화 함으로써,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의 정유공장이 입주해 있는
    여수와 울산 지역을
    [석유물류]와 이를 통해 따라 오는
    [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KNOC 사장 서문규)>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상업용 탱크터미널 서비스 업체인
    <보팍(Vopak)>,
    <에쓰-오일(S-OIL)> 등
    3개 업체는 이날
    대구 세계에너지총회(WEC)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 합작법인(JVC)] 설립을 위한
    투자합의서 기본원칙(JVA-P)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한국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신강현 비축사업본부장,
    <보팍 아시아> 패트릭 반 더 부트 사장,
    <한국 보팍 터미날> 이정인 사장,
    <S-OIL> 이창재 부사장이 각 회사를 대표해서 서명했다.

     

    이번 투자합의서 기본 원칙에는
    [울산 북항사업 합작법인의 지배 구조],
    [참여사 역할]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본설계],
    [마케팅]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공동노력을 담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투자합의서 기본원칙 체결로
    국내외 추가 참여사들과의 투자합의서(JVA) 연내 체결은 물론,
    합작법인(JVC) 설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보팍>과 함께 진행중인
    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등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 (여수=연합뉴스) 전남 여수의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석유저장시설. 2013.6.24
    ▲ (여수=연합뉴스) 전남 여수의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에 모습을 드러낸 대형 석유저장시설. 2013.6.24


     

    현재 <한국석유공사>는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820만배럴] 규모의 여수터미널 상업 운영에 돌입한 상태며,
    후속사업으로 울산 신항만 북항 지역에도
    약 990만배럴 규모의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여수와 울산에 대규모 상업용 저장시설을 건설,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