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척 잇따라 수주...올 한해 7척옵션계약 포함 등 향후 추가 수주도?
  •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드릴십 계약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사장(우)과 트랜스오션 사  사장(좌)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드릴십 계약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우)과 트랜스오션 사 <스티븐 L.뉴먼(Steven L. Newman)> 사장(좌)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아프리카 선주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또 한 척의 드릴십을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수
    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5억 2,000만 달러로,
    양 사는 추가로 옵션계약에 합의,
    향후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 12000 Drillship] 모델로,
    길이와 너비 그리고 폭이 각각 238m, 42m, 19m에 달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다.
     
    최대 수심 3.6km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도록 설계된 [DSME- 12000 Drillship]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 경 <트랜스오션>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한해 총 7척의 드릴십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사 중 드릴십 최다 수주 실적이며,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동 부문 수주기록(5척)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대우조선해양>의
    올 한해 목표 수주액은 130억 달러로, 
    현재까지 약 117억 8,000만 달러를 계약해
    9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