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6구만 수습… 한국인 3명 등 다른 탑승자 시신 인양 못해

  • 지난 1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출발해(현지시각 14:40)
    팍세에 도착(15:55) 예정이었던 <라오항공> 항공기(QV301)가
    라오스 남부 팍세 공항으로부터 약 6km 떨어진 메콩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항공기에는 승무원 5명과 승객 44명이 탑승했으며,
    그 중 한국인 3명(이재상, 이홍직, 이강필)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라오스 당국에서는
    탑승자들의 사망 여부를 아직 공식 확인하고 있지 않고 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의 정확한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담당 영사 1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재 사고현장에서 시신 6구만 수습,
    한국인 3명 등 다른 탑승자 시신은 인양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지 소식통은
    메콩강 수질이 매우 탁해 시신 수습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기 탑승자는 한구인 3명을 비롯해
    라오스인 17명,
    프랑스인 7명,
    호주인 5명,
    태국인 5명,
    베트남인 2명,
    중국과 개캐나다, 미얀마, 대만, 미국 국적자 각각 1명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