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연산 300만t 규모 일관제철소 가동 예정 포스코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될 듯
  • ▲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첫 생산된 코크스 광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크라카타우포스코
    ▲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첫 생산된 코크스 광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크라카타우포스코
    

     

    <포스코>는
    18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서 첫 코크스를 생산,
    목표로 하는 오는 12월 말 종합준공까지
    98%의 공정률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 지역에서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PT Krakatau Steel)>과 합작해
    연산 300만 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착공했다.

     

    현지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7일 화성 공정의 주요 핵심설비인 [송풍기(blower)]를 가동하면서
    처음으로 석탄을 코크스 오븐에 장입했다.

     

    58.9 t 규모의 대형 코크스오븐에 장입된 석탄은
    약 36시간 동안 1150℃에서 건류된 후,
    코크스로 만들어져 8일 인도네시아에 첫선을 보였다.


     
    첫 번째 장입차 운전을 맡았던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 <판디(Fandi)>씨의 설명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첫 번째 코크스를 생산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그동안 이곳에 파견 온 한국인 컨설턴트들로부터
    열심히 교육받은 성과가 나타났다.
    그들의 의지에 다시 한 번 놀랐고 감사함을 느낀다."

     

    한편 <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