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전선, 대한전선 등 8개사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원전 케이블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8개 전선업체가
    지난 5년간 [대주주 일가]에 배당금만
    약 8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전선업체 8곳은
    2008년~2012년 감사보고서 기준
    대주주 일가에 769억4,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중 <LS>, <LS전선>, <JS전선> 등
    LS계열 3사의 대주주 일가가 가져간 배당금은 592억원이다.

    최근 창업주 일가가 경영권을 포기한 <대한전선>도
    대주주 일가가 60억원을 가져갔다.

    <일진홀딩스>와 <일진전기> 대주주 일가는
    19억원대 배당금을 받았다.

     

    또 8개사의 동기간 공식적인 접대비는
    139억9,900만원,
    기부금 70억200만원 등이 지출됐다.

     

    공정위로부터 제재 받은 대형 전선 제조사들은
    <LS>, <LS전선>, <대한전선>,
    <JS전선>,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서울전선>, <극동전선> 등 8개사다.

     

    이들 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원자력발전소용 케이블 구매입찰에서
    담합을 통해 미리 낙찰자를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3억5,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대한전선 13억8,100만원,
    LS전선 13억7,600만원,
    JS전선 13억4,300만원,
    서울전선 9억1,900만원 등이다.

     

    한편 이들 8개사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최근 5년간 체결한 납품계약 규모는
    1,07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