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애플 점유율 반토막 이하로 뚝하반기, 아이패드 미니 vs 갤럭시노트 10.1 전쟁

  • 올 하반기 태블릿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나란히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애플>이 신제품 공세에 합류했다.

    21일 KGI리서치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를 통해
    태블릿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 더 선명해진다

    애플이 발표할 새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제품보다 화질이 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해상도 1024×768와
    화면 밀도가 163ppi(인치당 화소 수)로
    [낮은 해상도]가 단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해상도를
    두 배 정도로 높여 보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태블릿 시장의 화두인 [휴대성]도 높였다.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20%가량 줄였으며.
    두께도 얇아졌다.

    애플의 새 제품은 더 선명해지고 가벼워진
    태블릿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 애플-삼성 점유율 변화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의 독주가 이어졌다.

    지난해 2분기 애플은 태블릿 시장에서
    69%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8% 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일 년 사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애플은 올 2분기 점유율 28%로
    일 년 만에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그 틈새를 파고든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올 2분기 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태블릿 시장을 2강 체제로 구축했다.

    뒤로는 에이수스(5%),
    아마존킨들(3%),
    MS서피스(4%) 순이다.

    애플과 삼성이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선 지난 10일 북미시장에서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을 발표했다.

    애플과의 격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10.1인치로 2560x1600해상도를 갖춘
    슈퍼 클리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카메라와 배터리는 각각
    800만 화소, 8220mAh로 업그레이드 됐다.

    오는 12월쯤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벌써부터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LG전자가가 G패드8.3으로
    태블릿 시장에 합류하면서,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LG전자는 태블릿에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지만,
    이번 제품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춰
    LG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은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억 7,000만대에서
    2015년에는 3억 4,000만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삼성전자, 애플 홈페이지 캡쳐, 왼쪽부터 아이패드미니와 갤럭시노트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