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대규모 영업손실 기록했지만 대우건설 수익성 오히려 높아져
  • 건설사들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대우건설>의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대우건설>은
    3분기 매출 2조66억원,
    영업이익 1,076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매출은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8.1%, 1.5% 증가했다.

    <대우건설>측은
    [일부 해외 신규 현장의 착공 지연]과
    [추석 연휴를 비롯한 계절적인 요인]이
    매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누계매출은
    1·2분기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6조3,4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대우건설>측은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등지에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4%로
    올해 목표치인 4.5%를 크게 상회했다.

    누적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3,252억원으로
    올해 영업이익인
    목표 4,230억원의 76.9%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대우건설측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상당폭 증가한 것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수익성 제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3분기 수주는
    국내에서 1조3,106억원,
    해외에서 3,517억원을 수주하며
    총 1조6,623억원의 신규 수주실적을 올렸다.

    올해 누적수주액은 7조7,925억원이다.

    대우건설 측은
    4분기 수주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파 파크하비오 복합단지],
    [부산 용호만 복합시설] 등
    1조4,129억원 규모의 국내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해외에서도 이라크, 알제리 등지에서
    몇 건의 대형플랜트 공사 수주가 임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