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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올 생산·판매계획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주우정>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이사는
25일 2013년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계획 물량을 달성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차는
올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207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는 115만8,000대로 2.5% 감소했지만
해외는 11.8% 늘어난 91만8,000대를 판매했다.이는 올해 판매목표인 275만대의 75% 수준이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의 설명이다.
"올 4분기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물량을 만회할 것이다.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기아차는
4분기 [올 뉴 쏘울], [K3 디젤] 등 신차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는 기존 K3, K2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현지 전략차종 출시 및 공격적 딜러 확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한편 기아차는 이날 내년 하반기부터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박한우 부사장의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중 중국3공장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 등 행정적 절차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반기 내에는 확실히 가동하겠다.본격적인 생산은 하반기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