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판매량 전분기比 3~4% 증가 예상
  • ▲ 기아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자동차
    ▲ 기아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올 생산·판매계획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주우정>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이사는
    25일 2013년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계획 물량을 달성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207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는 115만8,000대로 2.5% 감소했지만
    해외는 11.8% 늘어난 91만8,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해 판매목표인 275만대의 75% 수준이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의 설명이다.

     

    "올 4분기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물량을 만회할 것이다.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기아차는
    4분기 [올 뉴 쏘울], [K3 디젤] 등 신차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는 기존 K3, K2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현지 전략차종 출시 및 공격적 딜러 확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내년 하반기부터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박한우 부사장의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중 중국3공장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정부의 승인 등 행정적 절차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상반기 내에는 확실히 가동하겠다.

    본격적인 생산은 하반기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