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고갯길 터널 연결로 20분 단축… 영·호남 교류증가 기대

  • ▲ 위치도 ⓒ 국토교통부 제공
    ▲ 위치도 ⓒ 국토교통부 제공



경남과 전북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구간이
31일 개통된다.

경남 거창에서 전북 무주를 오가는 시간이
20분 단축(거리단축 5km)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간 2차로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빼재터널을 포함한 총연장 5.4km 구간을
31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구간은
구불구불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철 강설시 교통사고 및 차량통제가 잦은 구간이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굴곡이 심한 부분을 직선화하고 
경사가 심한 신풍령구간에 1,765m의 빼재터널을 뚫는 등
도로 기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2008년 시작한 이 사업은
당초 2015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를 1년 6개월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
총 335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영-호남 지역주민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점을 감안했다.

영남과 호남 간
지역주민의 교류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 국토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