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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상품공급을 하고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간판을 내리기로 했다.직영점은 그대로 운영하지만,
상품공급을 하고 있는 가맹 점포에 한해,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추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공급점 출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최근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변종 SSM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사업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중소상인들에게 (이마트의) 경쟁력을
나눠 드리기 위해서 시작했다.이렇게 논란이 불거질 줄 몰랐다.
앞으로 상품공급점 등의 사업은 일체 진행하지 않겠다.
현재 계약이 남은 상품공급점에 대해서도
계약이 만료되면 계약을 중단할 것이다."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발언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이는 상품공급업 사업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이마트로 오해할 수 있는
간판 부착, 유니폼 및 POS 지원, 경영 지도를
대행해주는 변종 SSM 사업을 일체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기존점도
간판 부착, 유니폼 및 POS 지원, 경영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이다."신세계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직영 이마트 에브리데이 135개는 운영하며,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가맹 점포 235개에 대해
이 같은 방침이 적용된다고 했다.앞서 지난 15일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이마트의 변종 SSM 불공정 행위]에 대한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모르쇠 답변을 하자,
국회는 정 부회장을 다시 증인으로 불렀다.
사진= 연합뉴스, 국감장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