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 910만대
매해 생산 가속 증폭 … 천만대 돌파까지 30년 걸렸던 것이 이제는 2년도 안걸려

  • 현대·기아자동차의 누적생산 대수가
    8,000만대를 넘어섰다.

     

    현기차는 창사 이래 지난 10월까지
    국내 및 해외에서
    각 5,988만대, 2,054만대를 생산
    총 8,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가 창사 이듬해인
    1968년 울산공장서 [코티나]차종을 556대 생산하고,
    기아차가 1962년 소하리공장서
    최초의 3륜 화물차 [K-360]을 생산한지
    50여년 만의 기록이다.

     

    현기차의 생산가속은 매해 증폭되고 있다.
    1,000만대를 돌파한 시기는 1993년으로
    무려 30여년이 걸렸다.

     

    2,000만대를 넘어선 시기는 1999년으로
    6년이 걸렸다.

     

    이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을 펼친 결과

    2003년 3,000만대, 2006년 4,000만대,
    2009년 5,000만대를 차례로 달성했으며,
    2012년 7,000만대에서 이번 8,000만대까지는
    만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8,000만대의 차량 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아반떼]이다.

     

    1990년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출시한 [아반떼]는
    현재까지 910만대가 생산됐고,
    이어 [쏘나타] 673만대,
    [액센트]가 663만대로 뒤를 이었다.

     

  • ▲ ⓒ현대차
    ▲ ⓒ현대차

    한편 현기차는 우리나라 연간 신차 생산량의
    4분의 3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된 20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특화 생산·판매되는 19개 현지 전략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7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66개 지역으로 선적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만큼 차량 및 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