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항제련소 토양 정화사업 적용 중
  • ▲ 장항제련소 오염 토양 정화 실증시설.ⓒ현대건설
    ▲ 장항제련소 오염 토양 정화 실증시설.ⓒ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규모 중금속 오염 토양을 복원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오염 토양 정화기술은
    법정기준치를 초과하는 고농도 오염 토양에서
    오염을 일으키는 특정 크기의 입자만을 정밀하게 분리해 제거,
    오염된 토양의 정화 작업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총 4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지난 10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제415호) 인증도 받았다.

     

    또 현대건설이 수주한 충남 서천군 장항제련소 토양 정화사업에
    이 신기술을 적용 중이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개발한 오염 토양 복원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술 경쟁력이 우수하고 경제성도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장항제련소 등 국내 토양 정화사업을 토대로
    향후 동남아·중동 등의 중금속 오염 토양과
    유류 오염 토양 정화사업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