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태우고 전주 공장 가려다가... 사고 당시 조종사만 탑승... 임직원 피해 없어
  • ▲ LG전자 소속 사고 헬기는 임직원을 태우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향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연합뉴스
    ▲ LG전자 소속 사고 헬기는 임직원을 태우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향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연합뉴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 추락한 
[LG전자] 소속 헬리콥터는 
칠러(Chiller) 담당 임직원을 태우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헬기 사고 원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전 8시 45분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서 해당 임직원을 태우고 
 전주 공장으로 가려는 길에 사고가 났다.

 김포공항에서는 
 정상적으로 이륙 허가를 받았다”

   - [LG전자] 관계자


칠러는 
냉수를 이용해 
공항이나 쇼핑몰 등 
대형시설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시설이다. 
LG전자는 전주에 칠러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사고가 난 헬기 기종은 
시콜스키 S-76 C++(기체번호 : HL9294)으로 
총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사고 당시에는 
LG전자 항공운항팀 소속 
조종사 및 부조종사만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이번 사고로 모두 사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악 중이지만 
 우리나라 헬기 조종 분야에서 
 최고인 분으로 알고 있다”

   - [LG전자] 관계자 


현재 LG전자는 
민간 헬기 두 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방에 있는 사업장에 갈 때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