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씨는 대우건설 하청업체 [대광이앤씨]소속
1명 사망, 8명 부상...윤규한 대표 위로의 뜻 전달
  • ▲ 경찰 관계자가 26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발생한 가스가 누출사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 관계자가 26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발생한 가스가 누출사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그린파워(주)]가
    가스 유출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양모 씨(51)와 유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27일 전했다.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참담한 실정을 금할 수 없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

        -현대그린파워(주) 대표이사 윤규한


    지난 26일 오후 6시 20분께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주)] 발전소 7호기 신축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대그린파워(주)]는
    산업은행 등 재무투자자(42%)와
    현대제철(29%), 한국중부발전(29%)이 합자하여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난 2007년 4월 2일 설립됐다.

     

    이 회사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현대제철로부터 구입해
    800KW의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독자적인 발전사업자다.

     

    “[대우건설(주)]이 시공한 제 7호 발전기에 하자가 발생해
    보수작업 완료 후 근로자 3명이 최종 점검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미처 대피하지 못한 1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인원들도 내부로 들어가다 사고가 발생했다”

     

        - 현대그린파워 관계자


    한편 사망 및 부상당한 근로자 9명은
    각 [현대그린파워]소속 3명, [대우건설] 2명,
    대우건설의 하청업체인 [대광이앤씨] 4명으로,
    사망한 양모 씨는 [대광이앤씨]소속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