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워터 프론트 리조트 공사에 적용 검토
  • ▲ 현대건설 여수엑스포 주제관 전경.ⓒ현대건설
    ▲ 현대건설 여수엑스포 주제관 전경.ⓒ현대건설

     

     

    랜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는
    [비정형 건축물] 건설이 빨라질 전망이다.

     

    비정형 건축물은
    자연스러운 유선형 외관으로 설계돼
    기하학적 디자인을 지녔다.

     

    특이한 형태로 지어지는 만큼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건축기술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비정형 건축물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비정형 엔지니어링·자동화]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 기술을 활용,
    3차원 곡면의 여러 개의 좌표점을
    제작하기 쉬운 최적의 지점으로 자동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정형 곡면을 제작하기 쉬운 단순 곡면으로 바꿔줘
    공사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전체 외관 부위의 곡면을 최소로 조정,
    설계자의 당초 설계 의도를 왜곡하지 않게 도와준다.

     

    이번 기술은
    현대건설과 BIM 전문회사인 미국 [게리 테크놀러지],
    영국 [러프버러 대학]이 기술협력 MOU를 체결,
    공동 연구개발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여수엑스포 기념관에
    시험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또 지난 10월 수주한
    스리랑카 워터 프론트 리조트의
    비정형 지붕에 적용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에 개발한 비정형 엔지니어링·자동화 기술은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향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랜드마크 건축물 구현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