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군산대, 특허 등록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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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을 이용해 상어를 쫓아내는 장치가 개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태양전지모듈로 자기장을 만들어
상어를 퇴치하는 장치를 개발, 11월 말 특허를 등록했다.
이 장치는 태양전지모듈을 사용해 얻은 전기로 자기장과 초음파를 발생,
전기에 민감한 상어를 쫓을 수 있게 고안됐다. -
부표에 얹은 모듈에 추를 달아 바다에 띄우는 방식이어서
해수면 높이에 따라 자동으로 길이가 조절된다.“우리나라에서 인간에 가장 위협적인 백상아리 공격으로
충남과 전북 연안에서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상어 퇴치장치가 안전한 해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해수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 문대연 과장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40여종 상어류 중
가장 위협적인 백상아리는 전국에서 출몰한다.
지난달 22일에도 부산 태종대에서 길이 5m, 무게 700kg 짜리
대형 청상아리가 발견돼 놀라게 했다.[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