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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흑자전환을 위해 신제품을 서둘러 내놓았다.
베가 시크릿노트를 출시한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시크릿 시리즈를 또 들고 나온 것이다.4분기 흑자전환에 사활을 건 팬택이
신제품으로 연말 특수를 노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5일 팬택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5.6인치 베가 시크릿업을 공개했다.기업 정상화를 위해 출시한 시크릿노트에
이번 신제품까지 더해져 시크릿 시리즈의 라인업이 형성됐다.
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와
5.6인치 [베가 시크릿업]으로
5인치~6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팬택은 국민 2%(약 100만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판매목표를 정했다.최신폰이라는 타이틀과 연말 특수가 더해지면,
4분기 스마트폰 목표량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크릿업이 시크릿노트의
시장 파이를 나누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쪽으로 마케팅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여기에 팬택이 보유한 시크릿 기능, 사운드 케이스 등
타사에 없는 기능으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시장 수요의 주류를 차지하는 5인치 중반대 [시크릿업]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크릿노트와 시크릿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두 제품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다."
- 박창진 마케팅본부장팬택은 시크릿 노트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시크릿업]은 사운드와 시크릿 기능이 강화됐으며,
혁신적인 UX(사용자 환경)로 스마트폰 사용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출고가는 90만원 초반이며, 오는 10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다.
[사진=팬택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