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번호이거나 간단한 숫자, 문자 유추하기 쉬워
항상 백신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해야
  • ▲ 페이스북 화면 캡처.
    ▲ 페이스북 화면 캡처.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약 200만개의 계정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전문업체 [트러스트웨이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한 서버에서 도난당한 개인정보 
200만개가 발견됐다. 

CNN머니 등의 외신들은 [트러스트웨이브]를 인용해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에서 
[키로깅(Keylogging)] 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키로깅은 특정 악성코드를 심어 
해당 PC의 보안을 무력화 시킨 후 
로그인 할 때 아이디, 패스워드 정보를 훔쳐 
해커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번 개인정보를 유출한 악성코드는 
[포니(Pony)]로 알려졌다.

트러스트 웨이브는 
[포니]로 인해 유출된 상당수의 비밀번호가 
4글자이거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숫자나 문자 배열이었다고 전했다. 

8글자 이상이거나 숫자, 문자로 구성된 비밀번호는 
전체의 5% 수준에 불과했다. 

트러스트웨이브는 해커들이 
해당 계정에 로그인 한 정보는 찾지 못했지만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것 외에도
추적하지 못한 서버가 많이 있다며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의 이용자들은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KISA 관계자는 "악성코드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백신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