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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뢰를 주는 금융사로 뽑혔다.10일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조연행)은
소비자 직접 투표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뽑은 결과
위 5개 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는
17개 은행, 8개 카드사, 24개 생명보험사, 14개 손해보험사, 24개 증권사 등
총 8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56일간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1,442명이 참여했다.[KB국민은행] 건재 과시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선정된 국민은행은
26.1%의 득표율을 보이며
4년 연속 1위의 영예를 누렸다.최근의 비리사태로 인해
전년 35.8%에 비해 9.7% 하락했으나,
여전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 17.8%,
[우리은행] 12.8%,
[IBK기업은행] 10.4% 등이 뒤를 이었다.전년 2위였던 [NH농협은행]은
5위로 밀려났다.시장점유율 1위 [신한카드], 1위 탈환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전년 [KB국민카드]에게 1위를 내줬던 [신한카드]는
23.1%를 득표하며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KB국민카드] 17.9%,
[현대카드] 16.6%,
[비씨카드] 13.7%,
[삼성카드] 11.9% 등이 뒤를 이었다.보험사, [삼성천하]
생명보험, 손해보험 부문은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1위에 선정됐다.삼성생명은 전년 31.3%에서 29.7%로 약간 하락했으나,
14.2%를 득표하며 2위를 차지한 [교보생명]과의 격차가 컸다.[푸르덴셜생명] 9.5%,
[흥국생명] 9.1% 등이 뒤를 이었다.전년 3위였던 [한화생명]은 5위로 하락했다.
[삼성화재] 역시
전년 29.0%에서 28.4%로 득표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전년 3위였던 [현대해상]은 올해 17.8%로
전년 2위 [동부화재](12.4%)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메리츠화재] 11.5%,
[흥국화재] 6.0%,
[LIG손해보험] 5.8% 등이 뒤를 이었다.[삼성증권] 압도적 1위
[삼성증권]은
전년 17.3%보다 4.9% 상승한 22.2%로 1위를 차지했다.전년에 이어 2위를 지킨 [신한금융투자] (8.9%)과의 격차가 컸다.
전년 13위였던 [대우증권]은
10단계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고,
전년 3위였던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동양사태] 여파가 반영돼 17단계 하락하며 20위로 크게 추락했다.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금소연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금소연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할 때
은행은 [BIS 비율, 접근성, 이미지, 금리]를,
카드사는 [수수료, 서비스, 연계성, 금리],
보험사는 [규모, 안전·건전·수익성, 민원, 평판],
증권사는 [안정성, 수수료, 편리성, 이미지] 등
4가지 기준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시했다.“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직접 참여로 선정된 결과다.
이는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의 사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사도
소비자의 이런 바람을 반영한
소비자중심의 경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