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미징사업부→무선사업부 산하[이미징사업팀]축적된 광학기술, 스마트폰 접목 시너지 기대


  • 삼성전자가 내년도 사장단 인사와 임원 승진에 이어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까지 마무리했다.


    IM(IT&모바일)·CE(소비자가전)·DS(부품)의 3대 부문을
    독립적으로 이끄는 현 사업체제는 유지하면서
    약간의 사업단위의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 개편은 삼성전자 내에서도 무선사업부의 1등 DNA를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11일 삼성전자는 2014년 정기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한 것이다.
    부에서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됐다.

    카메라 사업의 체질 개선과 사업 일류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여기에 글로벌 1위 업체에 오른 무선사업부의 브랜드와 판매망,
    소프트웨어 역량 등을 카메라 사업에 이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무선도 이미징 사업부의 축적된 광학기술을 스마트폰에 장착해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쟁력을 얻은 셈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도 일부 기능을 보강했다.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실]을 신설한 것이다.

    신성장동력으로 B2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 사업부인
    [글로벌B2B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의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대 성과를 이끈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지역 총괄 중 5명이 자리를 옮기는 큰 폭의 보직인사도 이뤄졌다.

    다음은 보직인사 명단이다.

    이종석 부사장 : 북미총괄 STA법인장 → 북미총괄 겸)STA법인장

    배경태 부사장 : 중동총괄 → 한국총괄

    김석필 부사장 : 구주총괄 겸)SEUK법인장, 중동구담당
                         → 글로벌마케팅실장 겸)글로벌B2B센터장

    이선우 부사장 :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 구주총괄

    박광기 부사장 : 동남아총괄 →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김문수 전 무 : 미래전략실 전략1팀 → 동남아총괄

    이충로 전 무 :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 중동총괄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