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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남·북항대교 사고 "시공사 책임"

"무리한 공사강행 불러온 인재" 비난...임금 싼 [철근공] 투입 의혹도

입력 2013-12-20 16:27 | 수정 2013-12-20 17:00

 

건설노조가 지난 19일 발생한
부산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현장 사고에 대해
"시공사 책임"이라며 [SK건설]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부울경본부 건설기계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남·북항대교 사망사고는
SK건설이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해
무리한 공사강행을 벌인 인재"라고
20일 밝혔다.

 

건설노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사고 전날 목수들이 새벽까지 작업을 했고
당일인 19일 오전에는 8시부터 타설을 시작했다.

 

감리단의 정상적 업무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임을 감안하면,
감리단이 제대로 검침하고 안전점검을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건설노조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일어난 붕괴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들은 타설공이 아닌 철근공이라고 주장했다.

 

콘크리트 타설은
위험한 상황이나 돌발적 상황이 많아
전문 인력인 타설공이 담당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싼 철근공을 고용해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건설노조측은
"내년 준공시점에 맞춰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시공사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도록
압박을 가한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

 

지현호 h2ge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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