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현장 적용
  • ▲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CFT 톱다운 공법이 적용된 현장.ⓒ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CFT 톱다운 공법이 적용된 현장.ⓒ포스코건설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공사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고강도 콘크리트 충전 강관(CFT, Concrete Filled Steel Tube) 구조를
    활용한 톱다운(TOP-DOWN) 공법을
    국내 최초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현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CFT]는
    원형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운 것으로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데 쓰인다.

     

    강관이 콘크리트를 감싸고 있어
    강성, 내력, 변형성능, 내화 등의 장점이 있다.

     

    또 기초 말뚝 설치에 필요한 강재량을 50% 가량 줄일 수 있어
    기존보다 35% 정도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 고강도 CFT를 지하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한
    기초 말뚝(Pile)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톱다운 공법을 적용했다.

     

    톱다운공법은
    지표면에서 지하층으로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하와 상부 구조물을 동시에 시공하는 것으로
    도심지 부족한 작업장 확보가 가능하다.

     

    또 공기 단축과
    주변 지반 및 인접건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의 설명이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연구개발(R&D) 본연의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을 통한 회사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