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현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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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공사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고강도 콘크리트 충전 강관(CFT, Concrete Filled Steel Tube) 구조를
활용한 톱다운(TOP-DOWN) 공법을
국내 최초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현장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CFT]는
원형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운 것으로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데 쓰인다.강관이 콘크리트를 감싸고 있어
강성, 내력, 변형성능, 내화 등의 장점이 있다.또 기초 말뚝 설치에 필요한 강재량을 50% 가량 줄일 수 있어
기존보다 35% 정도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포스코건설은
이 고강도 CFT를 지하구조물을 지지하기 위한
기초 말뚝(Pile)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톱다운 공법을 적용했다.톱다운공법은
지표면에서 지하층으로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지하와 상부 구조물을 동시에 시공하는 것으로
도심지 부족한 작업장 확보가 가능하다.또 공기 단축과
주변 지반 및 인접건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김현배 포스코건설 R&D센터장의 설명이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연구개발(R&D) 본연의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을 통한 회사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