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완전철회 아냐", 국토부 "코레일 입장 확인해 추후 입장 발표"


  • ▲ 철도노조가 현장투쟁 전환 방침 발표한 30일 오후 코레일은 서울사옥에서 예정됐던 철도파업 철회와 관련한 공식 입장발표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은 코레일 서울사옥 기자실에 설치된 마이크. 2013.12.30 ⓒ 연합뉴스
    ▲ 철도노조가 현장투쟁 전환 방침 발표한 30일 오후 코레일은 서울사옥에서 예정됐던 철도파업 철회와 관련한 공식 입장발표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은 코레일 서울사옥 기자실에 설치된 마이크. 2013.12.30 ⓒ 연합뉴스


철도노조의 파업철회에 대한
코레일 최연혜 사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30일 철도노조는 여야가 철도발전소위를 구성하기로 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이에 코레일도
"철도노조의 [파업철회]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상황이 달라졌다.

"철도 분할과 민영화 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

   -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코레일은 "철도노조 불법파업이
완전 철회가 아닌 현장투쟁으로 전환됐다"며
최연혜 사장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토부 서승환 장관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국토부 관계자의 말이다.

"코레일 입장이 정리되기 않았기 때문에
양측의 입장을 확인해서 추후에 입장을 발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