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카드 살펴보면 반드시 이유가 있다삼성카드 [숫자 3] 카드 300만장, 국민 노리카드 등 관심 집중


  • 최근들어 카드사들이
    각종 부가서비스를 줄이거나 없애고 있는 추세여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쉽지 않다.

    카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익성 향상이 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제공되던 부가서비스 혜택이
    올해들어 사라진 경우가 있어
    카드를 바꾸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와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서비스를 예전처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해에 어떤 카드를 사용할 지 고민된다면,
    카드사별 베스트셀링 카드를 체크해 보면
    선택의 폭을 한층 줄일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가장 많이 팔린 카드는
    그 만큼 서비스의 양과 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숫자 3

    지난 한 해 삼성카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카드는
    300만여장이 팔린 [숫자 3] 카드다.



  •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동반자]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CGV에서 동반 1인 주중 무료 및 주말 50% 할인이 제공되고,
    에버랜드,
    이월드,
    통도환타지아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구입 시
    동반 1인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캐리비안베이,
    아쿠아환타지아 등 워터파크 이용 시에도
    본인 입장권 구입 시 동반 1인 입장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원, 병원, 여행 등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높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국민카드, 노리(Nori)

    최근 소득 공제율을 따지며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에서는 노리(Nori) 체크카드(280만장)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카드는 대학생, 군인, 사회초년생 등
    18세~27세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할인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놀이(Nori)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 1827 연령대가 주로 소비하는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외식,
    여가 관련 가맹점 결제 시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1개월 이용실적이 70만 원 이상인 경우,
    인터넷·모바일·폰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KB국민은행 계좌간 이체 및 시간외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현대카드, CHAPTER 2

    현대카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용카드는
    [현대카드 CHAPTER 2 시리즈] 카드다.

    지난 해 12월 말 기준 백만장이 팔려 나갔다.

    CHAPTER 2 시리즈는 카드를 쓸 때
    가맹점, 서비스 횟수나 한도 제한 등을 복잡하게 따져 볼 필요가 없어 편하다.

    이 카드는 혜택의 횟수나 금액 제한이 없어
    월 이용금액이 커질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우량 고객에게 더 매력적이다.

    전국 3만 곳 이상의 다양한 사용처 중 선택해 포인트와 캐시백을 사용할 수 있다.

    CHAPTER 2 시리즈 카드는
    출시 50일 만에 발급매수 3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우리카드, 다모아


    다모아카드는 지난 한 해 50만장 넘게 팔렸다.

    다모아카드는 지난해 7월 중순 출시된 후
    약 3개월 만에 30만장 넘게 팔렸으며,
    다시 두 달 만(12월30일 기준)에 50만장을 돌파했다.

    이 카드 한 장으로 우리나라 대표 멤버십 8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적립,
    사용 할 수 있다.

    전월실적, 횟수, 적립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대해 모아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모아포인트는
    OK캐쉬백과 자동 합산돼
    G마켓, 옥션 등 10만여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모아카드는
    여러 가지 특장점으로
    고객이 먼저 찾아주는 카드다.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상품 개판에 주력할 것이다."

       - 우리카드 관계자


    ▲신한카드, 큐브

    신한카드의 인기 상품은
    34만여 장이 팔린 [큐브] 카드였다.

    이 카드는 할인혜택이 있는 19개 서비스 중
    소비자가 필요한 것을 수시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할인점, 교육, 주유 등 생활친화 품목 중 [기본 5개]에서 할인을 받고,
    추가 요금을 내면 커피, 베이커리, 영화 등 9개 품목 중
    [최대 2개]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할인은 전월 신판(일시불+할부) 이용금액 등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할인혜택 변경은 연간 3회까지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월 신판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국내 모든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 건에 대해
    한 달에 5번까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 준다는 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불필요한 카드 발급 비용을 절감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휴면카드를 감축시키려는 정책과도 합치한다."



    ▲롯데카드, VEEX(벡스)


    지난 한 해 롯데카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드는
    지난 2011년 출시한 [VEXX(벡스) 카드]다.

    한 해 동안 약 30만 매가 발급됐다.




  • 이 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쉽게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는 점이다.

    보통 카드 결제 시 적립되는 포인트 적립율은 0.2%다.

    5만원 미만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
    5~10만원은 1%,
    10~15만원은 1.5%,
    15만 원 이상은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 적립요건을 단순화 한 것도 특징이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만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일반 가맹점에서 20만원씩 3번 결제하면,
    총 1만2,000 포인트가 쌓인다.

    일반 카드로 같은 금액을 결제할 때 적립되는 1,200 포인트의 열 배에 달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39곳 제휴사 이용 시
    0.5~3%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하나SK카드, 클럽SK

    하나SK카드에서는 [클럽 SK] 카드(24만장)가
    가장 많이 팔렸다.




  • [클럽SK] 카드 1장에
    통신·주유
    ·마트·학원·외식·커피·교통 등
    7
    대 생활밀착 업종 할인을 모두 담고있다.

    SK그룹의 6대 멤버십 혜택까지 통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할인율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통신비 월 최대 1만5,000원,
    주유비 리터당 최대 150원 할인 등
    고정 생활비 부분의 할인율이 높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