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정은 5조 4,131억 원으로 정부 재정 1.5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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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예산과 기금 규모가 4조 4,224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대비 1.9% 증액 편성됐다.
문체부는 8일 2014년도 예산 및 기금(안)의
최종 규모 및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기금]이
2014년 정부안(4조 3,384억 원) 대비 840억 원이 증액된
4조 4,224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4년도 정부 총재정(지출안, 355.8조 원)의 1.2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예산은 2조 3208억원, 기금은 2조 1,01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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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가운데 체육기금 규모가 9,229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관광기금(8,556억원), 문예기금(1,869억원), 영화기금(1,025억원),
언론기금(229억원), 지발기금(108억원) 등의 순이다.
문화재청,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일부 예산 등을 합한 문화재정은
총 5조 4,131억원으로 정부 재정의 1.52%를 차지했다.
“[행복한 국민, 신뢰받는 정부]라는
정부예산 편성 방향에 따라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분야별 국정과제]에
중점 투자하는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이 증액 반영됐다.”
- 문체부 관계자주요 증액 사업들을 살펴보면
장애인 문화예술센터(52억 원 증액 → 53억 원),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배치지원(11.4억 원 증액 → 131억 원),
파리관광문화센터(200억 원, 신규),
우수도서 선정구입(10억 원 증액 → 152억 원),
관광두레(10억 원 증액 → 20억 원),
호텔부가세 환급(10억 원, 신규),
남한강 예술특구(50억 원 증액 → 75억 원),
인천 아시안게임(266억 원 증액 → 1,087억 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105억 원 증액 → 819억 원) 등으로
▴생애주기별․수요자 맞춤형 문화복지 확충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인 인문정신문화 진흥
▴콘텐츠ㆍ관광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예술인 창작지원 확대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등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 집행에 관련 재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파리관광문화센터 개관 2백억원,
국가대표선수 건강검진비 2억3천만원,
학교 게임과몰입 예방 상담 지원 10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이밖에도 환율인상, 중국의 여유법 시행 등에 따른
방한객 감소와 관광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지불하는 호텔 숙박요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시행할 계획이며,
[호텔부가세 환급] 예산도 10억원 신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