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서비스 형태로 [스팸문자] 자동 필터링
스미싱 통한 자동 소액결제, 사전 비밀번호 설정으로 예방
  • ▲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KISA
    ▲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KISA

 
누구나 한번쯤 받아봤을 만한 [스팸문자],
그리고 여기서 한단계 더 진화된
[스미싱] 문자는
계속해서 이용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초기에는 [대출]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 었으나
청첩장, 택배, 경찰서 등기 등 
그럴듯한 내용으로 가장해
이용자들을 현혹시키는 스팸, 스미싱 문자는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간혹 화가나서 문자 온 번호로 
전화해보고 싶지만 
혹시나 전화 한통화로 
일정 금액 지불 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이렇다 할 대처도 못하고 
매번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받고 있어야 하는 현실에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스미싱 문자에 담긴 링크들은
자칫 잘못해 클릭하는 순간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깔리면서
각종 중요 정보가 유출 될 수 있어
더욱 불안하다.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만 같이
그럴듯하게 오는 이러한 문자들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없는 걸까? 


  • ▲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KISA
  • ▲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KISA
  • ▲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KISA



  • [스팸] 필터링 "번호, 문구 등록하면 자동 차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고성 스팸문자를 
    자동으로 필터링해주는
    무료 부가서비스인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팸필터링],
    KT, LG유플러스는 [스팸차단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고성 문자 외에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 문구가 포함된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SK텔레콤 [스팸 필터링]의 경우
    신규, 명의·기기 변경 하는 고객에게
    연령제한없이 전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되도록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ISA에 신고된 스팸 메시지 등을 업데이트해 
    함께 차단되도록 하고 있다.  


    [스미싱] 자동 소액결제, 비밀번호로 차단

    최근 스팸문자 외에도 
    [링크]를 포함한 속임 문자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문자는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문자에 링크를 걸어 
    자동으로 웹사이트에 연결된다. 

    이를 이용해 자동으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진행하거나
    악성앱을 이용자 몰래 설치해 
    각종 정보를 탈취해 가는 방법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이통 3사는 
    스미싱으로 인한 자동 소액결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스미싱 차단 방법은
    스팸문자 필터링 서비스와 달리
    통신사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티월드]에서 부가서비스 형태로
    [소액결제 비밀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액결제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결제 차단 신청을 하거나 
    결제금액 한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 앱인 [T가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T가드]는 스마트폰용 백신서비스를 탑재해
    스미싱 앱 및 개인정보 유출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스미싱 피해를 당했을 경우 
    SK텔레콤 고객센터로 전화해 
    스미싱 피해 접수를 한 다음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FAX로 제출해야 한다.

    사실 확인 이후 소액결제사로 피해 접수를 이관해
    6일 이내에 청구 취소 결과를 
    전화로 통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소액결제 한도를 정하거나 
    결제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미싱 차단 앱
    [올레 스미싱차단]을 
    무료 제공한다. 

    스미싱 url과 앱을 차단하고
    설치된 앱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파악해
    스미싱 동작 감염 여부까지 알려준다. 

    아울러 전문상담사로 이뤄진
    [소비자 피해 구제센터]
    (휴대폰 114, 0809-949494)를 운영해
    스미싱 피해 및 소액결제 사기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단순히 결제전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액결제 이용 시 발송되는 인증번호(결제승인번호) 6자리 중 
    앞자리 3자리를 이용자가 직접 설정하도록 했다.  

    스미싱으로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자체 검증절차를 거쳐 피해가 확인되면 
    다음달 청구되는 휴대전화 요금에서 
    피해 금액 청구를 유보하거나 취소해준다. 

    피해 금액을 납부했을 경우
    소액결제사와의 협의를 통해 
    환불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 시 소액결제 사용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소액결제 서비스에 동의하지 않거나 
    서비스를 신청해도 1년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용량/요금조회 위조로 이뤄져 있던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개편해
    보다 편리하게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앱인 [U+고객센터 2.0]은
    기존 모바일 고객센터가 갖고 있는 기능에 더불어 
    소액결제 상세내역 조회, 이용한도 변경, 결제차단 및 해제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