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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숙원사업인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탄신도시 등
경기남부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GTX 예산으로 삼성~동탄구간 226억원,
그외 구간 기본계획 용역비 100억원 등
총 326억원이 확정됐다.삼성~동탄구간 226억원 중 120억원은 실시설계비로 사용되며
106억원은 KTX와 함께 사용되는 수서~동탄구간에 조성될
GTX 정거장 2곳 건설에 쓰일 계획이다.GTX는
고양~동탄(A노선, 73.7㎞)노선,
청량리~송도(B노선, 48.7㎞)노선,
의정부~금정(C노선, 45.8㎞)노선 등
3개선으로 조성된다.기존 수도권 지하철과 달리 지하 40~50m에서
최고시속 200km, 평균시속 100km의 속도로 운행된다.따라서 완공 시 동탄~삼성 18분(현재 66분),
일산~삼성 22분(83분),
송도~여의도 20분(47분),
의정부~청량리 12분(31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그동안 GTX 건설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2011년 12월 착수된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도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이번 예산안 확정으로
GTX건설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정거장 착공에 들어가는
수서~동탄 구간 일대 부동산도 이목을 끌 전망이다.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2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을 공급할 계획이다.동탄대로(가칭)의 중심에 들어서며
KTX 동탄역과 문화디자인밸리, 동탄JC 등을 이용할 수 있다.경남기업도
3월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지하 2층 지상 최고 32층,
4개동, 전용 84㎡ 344가구로 조성된다.대우건설은 5월경 A1블록에 새 아파트를 선보일 방침이다.
전용 74~84㎡, 총837가구로 건설된다.
위례신도시도 GTX 수혜지다.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 핵심지역인 휴먼링 내에
2월 [위례 엠코타운 센트로엘] 673가구를 공급한다.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전용 95·98㎡로 조성된다.
같은달 일신건영은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한다.전용 101~155㎡, 총 517가구 규모다.
신안도
상반기 중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이스빌] 69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한 부동산업계 전문가의 말이다.
"강남통근권은 사실상 용인과 수원까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GTX가 개통되면
경기남부권에서도
출퇴근이 가능해
서울권 수요층 흡입을 기대할 수 있다.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역 수요층 증가는
수도권 전세난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