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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明品)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가
신년벽두 수입차의 절대강자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뉴데일리와 오토인사이드가 공동 기획한
[아기 태우기 가장 안전한 車] 설문조사에서
수입차 부문 정상에 오르며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프리미엄 RV차량을 제치고
수입차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힘과
안정적 주행성능으로 각인된 이미지와 맥을 같이한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차체가 높아 운전시 시야 확보가
잘 돼 안전운전할 수 있다”, “차체가 튼튼하고 넓은 실내 공간에
유모차를 한 번에 넣을 수 있다” 등을 이유로 디스커버리4에 표를 던졌다.
디스커바리4는 그동안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 된다.
SUV의 절대강자. 랜드로버의 독보적 DNA” 등
화려한 수식어들이 따라 붙어왔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도 커졌고 강력해진 엔진과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더욱 세련된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강조됐다. -
여기에 아웃도어족(族)에게 최적화된 기능들은 매력덩어리다.
널찍한 실내는 활용도가 아주 높다. 2열과 3열을 접으면 작은
탑차의 화물차처럼 넓고 높은 공간이 생긴다.
시트를 모두 펴면 어른 7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다.
3.0 리터 디젤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61.2㎏·m로,
기존 2.7리터 모델보다 출력은 29%, 토크는 36%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가속능력도
기존 모델보다 24% 향상된 9.6초이다. 신형 8단 변속기가
장착돼 연비는 L당 9.3㎞에서 11.7㎞로 대폭 개선됐다.
디스커버리4의 엔진음도 조용해 세단의 정숙성도 배가됐다.
아이들에게 안전하면서 편안한 승차감이 가능하다.
큰 덩치에 비해서 가속페달에 살짝만 힘을 가해도 너무 나
당연하다는 듯이 부드럽게 뛰어나간다. 저속영역과 고속영역을
불문하고 디젤 SUV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운전이 부드럽다는 평가다.
모래가 많이 섞인 흙길과 자갈이 많이 깔린 시골길을 달릴 때
디스커버리의 진가는 빛을 발한다. 물론 온로드 주행에서의
안정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