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23년만에 해외 진출 재개

[현대산업개발]이 23년만에
해외시장에 발 디뎠다.

2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이 지역 부동산개발 회사 [RNA]가 발주한
5,285만달러(한화 56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는
인도 뭄바이 남쪽 고급주거지역인 세리에
지상 54층, 326가구 규모의 아파트
[RNA 메트로폴리스] 건설 프로젝트다.

현산은
철근, 레미콘, 타워 크레인 등 주요 자재와 장비를
발주처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오는 2월 착공, 2016년 9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은 23년만에 해외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이종식 건축본부장의 말이다.

"이번 수주는 23년만의
해외건설 사업 재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발주처인 RNA사가 뭄바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추가 수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주택을 시작으로 건축과 플랜트 사업 등의 수주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